전시/행사 | 전체관람가
이용시간 정보
- 오전 10시 ~ 오후 7시 (오후 6시 입장 마감)
- 월요일 휴관
- 추석 연휴 (9월 22일-26일), 개천절(10월 3일), 한글날(10월 9일) 정상 개관
“인생에서 아이스크림을 처음 맛보았을 때보다 더 감동적인 순간이 있을까?”라고 언론인 헤이우드 브룬은 말했다. 그만큼 ‘설탕(슈가)’의 마력은 한 번 빠지면 헤어나기 어려울 만큼 중독성이 강하다. 이 설탕을 소재로 한 텍스트, 오브제, 인터랙티브 콘텐츠와 영상, 음악 등이 어우러진 ‘달콤한 전시’가 열리고 있다.
이 전시는 설탕을 소재로 하고 ‘달콤한 상상력’이라는 ‘단맛’을 더했다.
전시는 프롤로그, 슈가 플래닛, 에필로그로 구성되고, 슈가 플래닛은 ‘슈가 힐 Sugar Hills’ ‘스위트 로드 Sweet Road’ ‘스위트 레인보우 Sweet Rainbow’ ‘프루트 포레스트 Fruit Forest’를 비롯해 총 14개 섹션으로 이루어져 있다.
섹션 설명을 덧붙이자면,
슈가 힐은 슈가에 대한 정보를 습득할 수 있는 언덕이고, 스위트 레인보우는 몽환적인 무지개 빛이 관람객을 비추는 공간이다. 또한 각각의 오브제에 숨겨진 달콤함의 단서를 위트 있게 포착한 사진들로 구성된 ‘룩 앳 스위트 Look at Sweet’ 섹션도 있다. 이뿐 아니다. 포그, 조명과 프로젝션 맵핑을 통해 연출된 포토 존 Cotton Cloud, 우리 모두의 달콤한 순간들이 사탕별이 되어 빛나는 우주 공간 Sweet Galaxy, 음성을 탄산 기포로 바꾸어 시원하게 터트려 줄 스파클링 존 Sparkling Sea, 슈가 플래닛의 달콤함을 상징하는 초콜릿 볼풀 공간 Choco Pool, 과일 아이스크림 나무들이 알록달록 모여 있는 숲 Fruit Forest, 무려 3m가 넘는 젤리 곰을 터치하면 하트 LED가 반짝이는 인터랙티브 존 Jelly Bounce, 손짓에 반응하여 파스텔톤 마시멜로 바람이 부는 로맨틱한 공간 Sweet Blow, 달콤한 단어가 적힌 각설탕으로 나만의 문장을 조합해보는 공간 Sugar Block, 달콤한 우주가 나타나고 사라지는 행성 쇼를 관측하는 곳인 We are Sweet 등이 있다.
이 전시에서 가장 흥미를 더하는 에필로그는 사진을 촬영하면 센싱 디바이스로 관람객의 감정 상태 즉 기쁨, 슬픔, 행복, 사랑, 분노 등을 안면 인식을 통해 분석해 ‘지금 당장 필요한 디저트 처방전’을 내려주는 트렌디한 공간 Sweet Recipe다. 관람객은 여기서 받은 처방전으로 전시장과 연계된 인근의 카페에서 ‘할인된 나만의 디저트’를 맛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