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원라이브] 연극 '무명'
장르
온라인
장소
동양예술극장 2관
기간
2020-03-25 ~ 2020-12-31
관람료
무료
예매인원
준비중입니다.
온라인 예매 후 현장에서 입장권으로 교환하시기 바랍니다.
주최
한국연극협회
공식사이트
주관
한국연극협회
문의
-
공연정보

장소 : 동양예술극장 2관
개요 : 연극 100분
기간 : 2020.03.19(목) ~ 2020.03.29(일)
관람연령 : 12세 이상 관람가

공연설명

[공연소개]
일제강점기에 계몽운동을 하다 독립운동으로 몰려 형무소에 들어온 진사윤은 그곳에서 사기꾼 ‘윤가’, 마름 노릇을 하던 방화범 ‘민가’, 공갈범 ‘강가’를 만난다. 그곳에서 서로를 헐뜯으며 진사윤에게 들어온 사식을 조금이라도 더 먹으려고 싸우는 이들을 보면서 진사윤은 빛이라고는 보이지 않는 민족의 암담하고 비극적인 현실을 느낀다. 결국 한 명씩 생을 마감하는 그들을 보며 진사윤은 연민의 감정을 느껴 세상을 떠나는 그들에게 불경을 읽어준다.

춘원 이광수가 친일 행보를 걷기 전 ‘수양동우회 사건’으로 옥고를 치른 경험을 담담하게 그린 동명의 소설을 연극으로 옮겼다. 작품은 감옥의 비참한 생활과 함께 그러한 환경에서도 갈등을 겪는 수감자를 통해 어두워져 가는 조선의 모습을 진솔하게 표현했다. 극단은 지난 역사를 다시 한 번 되돌아보고 지금을 반성해보자는 취지로, 초기 한국문학을 대표한 작품이지만 작가의 친일 행각 때문에 주목받지 못한 이 작품을 소개해 관객에게 문제의식을 던지려 공연을 기획했다.

춘원은 친일로 입장을 바꾸기 전 국민계몽운동을 하다 투옥된 바 있다. 안창호·주요한 등이 결성한 수양동우회가 1937년 총183명이 체포되면서 강제 해산된 이 사건을 계기로 춘원은 〈무명〉을 구상할 수 있었다. 당시 조선의 모습은 정치적 갈등이 깊어져 가는 현대에도 생각해 볼 문제들을 드러내고 있다. 또한 극은 극한 상황에 놓인 인간 군상의 모습을 통해 죽음을 앞에 두고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는 인간이 어떤 면모를 보이는지 사실적인 연기로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