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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전시
공간감展 - 공간(space)+공감(sympathy)
장르
미술/전시
장소
세종문화회관
기간
2017-04-28 ~ 2017-08-31
관람료
무료
예매인원
준비중입니다.
공연정보

- 기간 :2017.04.28 (금) ~ 2017.08.31 (목)
- 장소 :회관앞 야외공간
- 시간 :야외전시
- 연령 :전연령 관람가능
- 티켓 :무료

공연설명

I SEOUL U 4.28~8.31 김계현 엄아름 조덕래 조은필 2017 2018 SEJONG SEASONS 공상 Fantasy www.sejongpac.or.kr 세종문화회관 야외 공간 SAPCE SYMPHONY SEJONG CENTER 주최 (재)세종문화회관 연락처 02-399-1153 환상 Illusion 김정민 강용연 임지빈 정운학 9.7-12.25

2017 세종문화회관 야외 공간 큐레이팅
공간감展 - 공간(space)+공감(sympathy)
- 1부:공상(Fantasy) / 2부:환상(Illusion) -

외부 공간에 놓이는 작품은 시, 공간적 영향에 의해서 그 성격이 형성되고 이것은 주변 환경에도 영향을 미치게 된다. 더욱이 실외에서 이루어지는 공공 미술의 영향력은 관람자의 계획적인 방문에 의해서 발생되는 교감이 아닌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야기된다는 측면에서 훨씬 다양한 반응을 초래할 수 있는 조건을 갖추고 있다. 따라서 조형 작업과 전시 환경 영역에 해당되는 공간(space)과 공감(sympathy) 측면을 야외 공간 큐레이팅에서 다루어보는 일은 공공 미술 프로젝트를 준비하고 이해하는 데 있어서 매우 중요한 부분이라고 할 수 있다. 
공간(space)의 성격은 고착화되어있는 것이 아닌 시간과 계절 그리고 그 공간의 활용도와 점유물에 의해서 달라질 수 있다. 작품이 놓일 공간 자체의 성격을 그대로 유지한 채 장식적 요소로 조형물이 설치되는 경우, 공간 성격의 변화에 따른 공감대 형성의 파장이 미비할 수 있는 반면, 보다 적극적으로 공간을 점유하고 과감한 조형적 재해석이 이루어질 경우, 공감대 형성의 파장은 훨씬 강력하게 전달될 소지를 내포할 수 있다. 여기서 말하는 공공 미술과 관람자의 공감 작용은 작가에 의해서 표현된 형상체와 주변 환경의 조화성에 관한 것일 수 도 있고 아니면 작가가 조형적으로 풀어낸 사회 현상이나 철학적 측면일 수도 있다.
공감의 다양성 문제에 대해서 대부분의 작가는 개방적인 사고를 갖고 있다고 볼 수 있지만 관람자 중에는 본인의 해석과 감성적 측면만이 절대적인 것으로 믿고, 공공 미술의 성격을 규정지으려는 비수용적 태도의 관람자들도 존재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러한 수용성 부족의 독단적인 반응과 주장은 야외 공공 미술을 진행하면서 종종 발생하는 어려운 부분 중의 하나이기도하다. 사실, 미술뿐만이 아닌 모든 예술 분야의 궁극적인 지향점은 공감대 형성이라고 볼 수 있다. 공감대 형성은 의도적으로 계획하거나 강요한다고 해서 이루어지는 것도 아니며 이것은 오로지 작가의 표현 방식이 예술로써 승화되어 타인과 감성적 교류가 이루질 때만이 도달할 수 있는 높은 차원의 영역인 것이다. 따라서 공공 미술에 대한 개인의 감성과 해석에 절대성을 부여하고 이것을 타인에게 수용하도록 요구하고 주장하는 태도는 특히, 예술 분야에서는 지양되어야할 불편한 모습이라고 할 수 있고 예술적 다양성과 독창성을 수용하고 인정하는 개방적 사고만이 예술 분야의 발전과 깊이를 이끌어 낼 수 있는 원동력인 것이다.
이와 같은 일련의 생각들은 이번 야외 공간 큐레이팅 작업에서 얻고자하는 일종의 바람이자 주된 관점이었고 이번 지명 공모 출품작 선정의 가장 중요한 고려 사항이었다. 이번 전시의 특이점은 선정된 작품들이 주제와 형식적 요소에 의한 분류가 아닌 세종문화회관의 지정된 공간에 대한 작가들이 출품 제안으로 이루어진 것을 들 수 있다. 이러한 방식은 다양한 외부 요인이 존재하는 야외 전시에서 주제를 선정하여 의도적으로 통일성을 이끌어 내는 방식 보다는 특정 공간에 대해 작가들에게 결정권을 부여하고자하는 취지에서 시도되었다. 따라서 이번 전시는 무엇을 이끌어 내고 만들어 내려는 의도성에 의해서 만들어진 것이 아닌 작가들의 제안을 재구성하고 정리하는 방법으로 이루어진 전시라고 볼 수 있다. 
이번 공간감展에 출품된 야외 설치 작품들이 마치 그 공간에 애초부터 존재하고 있었던 거와 같은 자연스러움과 편안함을 제공하고 시민들과 공감대를 형성되는 전시가 되기를 기대해 본다.